BLOG main image
던힐, 편안한 카페, 좋은 친구, 커피, 홍차, 추울 때 손을 녹이며 마시는 콩 두유..

냐하

2009/05/16 09:12
0. 겨우 마감 끝냈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도대체
왜 진작 미리미리 못하는 걸까요? (먼 산)


잠시 고민했지만 "훗, 그래도 벼락치기가 최고!"(퍽!)라고
마음을 고쳐먹었다는... (제 버릇 개 주겠습니까... -_-;;;;)


1. 제가 공부하는 플라워 스튜디오 바로 옆엔 공교롭게도
리버사이드 호텔이 있는데, 이 리버사이드 호텔 이권을 두고
얼마전엔 조폭들과 호텔 측과 패싸움이 일어날 정도로 살벌했었습니다. -_-
덕분에 지금도 호텔을 지날때 깍두기 아저씨가 없나 살펴봤다는...


2. 어제 압구정동을 미라샘과 돌아다녔는데
알게모르게 플라워 샵이 참 많더라구요.
여기서 나온 대화.


J: 아마 압구정이나 청담동쪽은 웨딩 스튜디오가 많으니까
플라워 스튜디오가 많은 것 같아요.
이쪽으로 이사오면 왔다갔다하기 편한데...
(지 편의를 위해 이사를 하자는 인간....)
(어느 플라워 샵을 보고) 앗, 저렇게 하얀벽으로 해서 깔끔하게 해도 예쁜데요.


샘: 하지만 전 저렇게 하얗게 하는 게 싫어요.


J: 그럼...


샘: 우중충한 색깔로 칠할거에요!


J: 아, 네... (알고보면 샘도 의외인 면이 있으시군요...)
앗, 그러면 아예 옷도 까맣게 입고, 아담스 패밀리의 저택 분위기를 내는 건 어떨까요?


샘: 그 말은;;;;...


J: 플라워 샵에는 전기대신 촛불만 켜놓는 거에요.
거미줄도 몇 개 걸고...


샘: 오옷, 좋은데요.


J: 저는 수업받으면서 녹슨 놋쇠 항아리에 장미 모가지를 댕강잘라서 줄기만 넣고...


샘: 차별화는 확실히 되겠어요.


J: 저는 우중충한 검정 앞치마를 두르고...


샘: 그럼 저는 프란체스카 스타일로... 호호호...


J: 그리고 일단 들어온 손님들은 일정액의 꽃을 구입하지 않으면 나가지 못하게 하는거죠..


샘: 일종의 강매군요... 호호홋...


J: 꽃가게 이름은 조폭 삘나는 리버사이드 플라워로.


샘: 호호호호호... 차별화는 확실하겠네요.


J: 그렇죠. 하지만....


셈: 하지만...


J: 망하는 것도 확실하겠네요.


샘: 호호, 역시 그렇죠?





(죄송해요. 샘.. 전 맞아도 쌉니다.,.. OTL..
사실 우리 샘, 저 만나기 전엔
굉장히 우아한 분이셨는데 저한테 물이 드셨다는... 휴우)


3. 마지막으로 마감기간 뱃살을 찌워준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ㅠ.ㅠ



단골카페에서 먹은 햄버그 커리. 아웅, 맛있어욧!
(자주 찾아가서 이젠 서빙 청년과 만나자마자 방가방가를 외친다는... -_-)



맛있는 커피와 알흠답고 넉넉한 팬케이크도 오물오물~



오늘의 베스트 짤방. 남의 살은 알흡답습니다. 하악..



Posted by redhood

간단 근황

2009/05/11 22:50
뭐 언제나 그렇듯 평범한 일상입니다.
그러나 어찌된게 지름신의 사랑을 폭포처럼 받고 있네요.
이런 와중에 결국 핸드폰을 바꿨습니다. -_-
그 써글뇬때문에 저의 귀염둥이 뷰티폰이 터치가 안되지 뭡니까. 그래서 결국.. 흑흑...OTL



귀찮아서 역시 대충... -_-;; 사실 분홍색 폴더에요.
역시 올디스 벗 구디스라는... -_-;;



후배에게 받은 코스메 데코르테 5종 샘플.
빨리 사용해야 포스팅을 할텐데 좀만 기다려 곤짱!



오아시스를 두 개나 겹쳐 만든 근래의 역작!
위보다는 옆의 디테일을 생각하는게 더 어려웠어요.



스마일락스로 한껏 멋을 부려본 (개인적으로 스마일락스 팬입니다) 작품.
아래 흰색 케이크 플레이트는 별도로 구입했어요.
(스마일락스때문에 안보이지만 자주가는 친절한 사장님댁에서 구입했는데 예뻐요)



이 작품의 포인트는원통형으로 작품을 만들고
그 안에 초를 집어넣은 겁니다.
초의 은은한 불빛이 참 좋아요.



아는 분의 부탁을 받고 만든 어버이날 화기 작품입니다.
거베라를 포인트로 살렸는데 나름 괜찮았어요.



포인트로 카네이션 초를 넣었습니다. 나름 맘에 들었어요.



오늘 만든 작품. 선을 살린 오브제에요. 개인적으로 요즘은 라인을 살린 오브제가 좋아요.
수요일엔 제가 직접 꽃도 골라야해서 고민중입니다... -_-;;;



그리고 최근의 지름질. 켈리 깔레쉬의 스페셜키트입니다.



오드뚜왈렛, 바디 로션, 바디 젤 3종 세트입니다.
신세계 몰에서만 팔더라구요.



아프레 미디에서 요즘 딥티크 세일 중입니다.
거의 원가 판매 수준이라 과감하게 질렀어요.
인동덩굴 향의 룸 스프레이, 로 딥티크 향수, 포맨더 캔들입니다.
개인적으로 고르고 고른 것들이라 너무너무 좋아요.
(나중에 후기 올리겠습니다)



50% DC로 구입한 일본제 책갈피. 미라샘 것과 제 것이에용.



클라란스 수분크림. 순식물성 성분이라 너무 좋아용.



기분전환용으로 좋은 록시땅 고체 향수입니다.
로즈향이라서 비오는 날 바르면 은근히 기분 좋아요.



Posted by redhood
0. 전주에서 너무 무리를 해서 그런지 목이 아파 죽겠음당. ㅠ.ㅠ
아무래도 인후염같은데 어째 계속 바빠서 병원에 못 가고 있네요.
애니웨이! 오늘 소개할 식당은 <정식당>이라는 압구정의 핫 레스토랑입니다.
특히 이곳은 임정식 오너 쉐프가 다양한 한식 재료를 서양식으로 해석하여 만든
New Korean 스타일의 음식으로 유명하죠.


1. 위치는 압구정동 국민은행 (압구정 cgv 맞은 편 골목) 골목으로 들어가서
우측골목으로 들어가면 검정색 건물 1층입니다.
전화번호는 02-517-4564이니 참조하세요.



이곳의 오너쉐프는 미국의 유명한 요리학교인 CIA를 졸업하고
한국적인 재료를 통한 서양적인 음식을 표방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일 먼저 들어가면 눈에 띄는 화려한 전등이 있는데 전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조명을 기준으로 왼쪽 카운터 부근 옆에 부엌이 있어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더군요.



요즘 괜찮은 레스토랑은 모두 소규모의 부띠크 형식이 많아요.
이곳도 10개가 채 안되는 좌석의 작은 규모이고 따라서 예약은 필수에요.



깔끔하게 세팅된 테이블의 모습.



꽃을 공부하다보니 레스토랑 가면 꽃부터 쳐다봅니다.
라넌큘러스, 옥시, 리샨, 카네이션이군요. 안에 그린이 좀 부족했지만 귀여웠어요.



처음 나오는 요리는 머루 푸아그라 무스입니다.
진한 푸아그라를 산뜻한 머루로 굳혀서 푸딩처럼 만들었더군요.
맛은 괜찮고 접시도 다 비웠지만, 이젠 푸아그라는 좀 질렸다는.. -_-;;;
(푸아그라를 자주 먹는 건 아니지만 전 푸아그라가 별로더라구요...
배부른 소리인가.. -_-;;)



좀 더 클로즈업 해봤습니다. 알흠다운 자주빛이 근사하게 느껴지지 않으세용?



참으로 푸짐하게 나온 빵. (우리 일행 모두 오물오물 다 먹었어요... -_-)
하나는 건포도 빵. 하나는 나물 (전 처음에 김이 들어간 줄 알았슈... -_-;;;)이 들어갔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취나물이더라구요.



다음으로 나온 수프. 오이수프라고 하는데 오이맛은 나지 않고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산뜻한 미니 샐러드 밑에 숨은 건 어묵. 농어를 갈아서 만든 어묵이라고 하는데요.
너무 부드럽고 질감이 마치 푸아그라 같았어요.
독창적인 정식당만의 색깔이 드러나는 메뉴중의 하나였습니다.




다음은 미역 빠에야.
미역을 잘게 다지고 조개같은 해물류에 아삭한 깍두기를 곁들여 낸 음식입니다.
한 입 넣자마자 진한 바다의 맛이 입안에서 덩실덩실! (은 좀 과장이지만)
어쨌든 너무 맛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적인 맛을 이렇게 새롭고 독창적인 맛으로 소화한다는 게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정식당의 이 메뉴는 저에게 더욱 맘에 들었습니다.
(사실 전 처음에 깍두기인 줄 몰랐답니다. -_-;;)



오늘의 메인 메뉴. 아래는 명이나물 장아찌가 깔려있고,
그 위로 푸짐한 돼지고기 보쌈이 올라와있습니다.



단순한 돼지고기 보쌈이 아닙니다.
살코기 부분은 부드럽지만 씹기 알맞은 반면에
비계 부분은 기름을 충분히 뺐으면서도 쫀득거리는 맛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짭쪼름한 명이 나물위에 돼지고기 보쌈을 올려 오물오물...
우앙! 정말 맛있는데다 양도 많습니다. 헥헥!



슈가아트부터 접시 하나하나 공들이지 않은 게 없는 알흠다운 디저트.
당귀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 그라나타, 초코 민트의 조화로
입안에 남은 느끼함을 싸악 가셔줍니다.



마들렌과 진한 커피로 즐거운 이야기가 곁들여진 식사가 끝났습니다.



특히 이 마들렌은 바로바로 구워나와서 너무 맛있었어요.
향긋한 오렌지 맛의 여운이 감도는 마들렌의 촉감이 아직도 입에서 감도는 것 같습니다.


한식과 양식의 환상적인 조화라고 평가하고 싶어요.
양식에 질려서 뭔가 새로운 걸 찾는 분이라든지,
좀 더 다른 퓨전 음식의 세계를 맛보고 싶다면 정식당에 꼭 한 번 들러보세요.

Posted by redhood
◀ PREV : [1] : [2] : [3] : [4] : [5] : ... [37] : NEXT ▶

카테고리

It's my World (110)
cafe style (17)
culture talk (3)
daily project (52)
delicious everything (6)
shopaholic diary (8)
handmade (0)
wellbeing life (5)
restaurant trend (19)

달력

«   2009/07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