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0 10:30

독특한 퓨전음식을 즐길 수 있는 압구정동 젠 하이드 어웨이

몸도 안좋고 기분도 우울한 요즘입니다.
이럴 때 특효약은 그저 좋은 친구 만나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수다를 떠는 게 최고죠.
그래서 언제나처럼 저의 식도락 동반자인 해리양을 만났습니다.
약속장소로 정한 건 젠하이드어웨이!
(참고로 명동점도 생겼죠...)
문제는 약속장소는 제가 정했으면서
정작 이 바보는 장소를 몰라 한참 헤맸다는 겁니다..
이 뭐.. 병 -_-;;


젠하이드어웨이는 도산공원 길에 있습니다.
위치는 제가 자주가는 브릭레인 뒤에 있어요.
사실 저같은 길치가 아닌 이상 찾기는 쉽습니다요..



안에 들어가면 상당히 규모가 큰 걸 알 수 있습니다.
마치 태국의 리조트를 온 것 같은 이국적 느낌이에요.



2층에서 내려다 본 1층 전경. 한가운데에 연못을 만들어놔서 시원한 느낌입니다.
그에 비해 2층은 좌석 배치가 빡빡한 느낌이어서 덜 쾌적했어요.
이번에 주문한 세트는 런치세트입니다.
마침 이때가 제가 동생의 축의금조로 해리양에게 금품을 갈취하러 나간지라.. -_-
밥은 제가 사주기로 했지요. (말 그대로 떡밥을 던졌다는.. -_-)
메인 메뉴는 태국식 볶음국수와 해물 파에야였는데 저와 해리양이 나눠 시켰어요.



독특한 느낌의 테이블 세팅.



맨먼저 나온 건 데리야끼 소스를 넣고 듬뿍 파를 올린 닭고기 샐러드.
담백한 닭고기와 산뜻한 소스가 잘 어울렸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단호박 스프. 진하면서도 고소해서 금방 한그릇을 비웠지요.
개인적으로 단호박 마니아라 더욱 즐겁게 먹었습니다.



먼저나온 볶음국수. 옆에 숙주나물과 향채, 땅콩가루를 넣고 마국 비빈 뒤
레몬즙을 떨어뜨리려 먹었습니다.
꺅! 맛있었어요. 다만, 한가지 에러라면 너무 달달한 느낌이 강했다는거죠.. -_-



이건 제가 주문한 파에야. 간을 최소화한 대신 신선한 해물을 듬뿍 넣었습니다.
간이 너무 약해 심심한 느낌이 좀 들었지만 전 이게 더 좋았어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다보면 역시나 끝없는 수다가 이어지기 마련이죠.
다만 요즘은 시국이 시국인만큼 주로 쥐박이를 까는 이야기가 주류를 이었습니다. 쩝..



먹고나면 신선한 아이스크림이 나옵니다.
진한 망고맛 아이스크림은 이국적인 음식의 마무리를
멋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커피 한 잔. 연하면서도 부드러운 커피 한 잔으로
입가심을 하고 배를 두드리니 어느덧 계산이군요.. OTL
가격은 5만원이 좀 넘었습니다만. 가격대 맛을 비교하면 나쁘지 않아요.
담배를 피우면서 한가하게 런치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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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5 21:48

저는 지금 전주에 있습니다

본래대로라면 토요일에 와서 오늘 가려고 했는데
동생 결혼식때문에 오늘에서야 왔군요.
더군다나 분주하게 움직이느라 일도 한 가득 가져왔으니
여행이라기보다는 왠지 출장같아요. 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주에 오면 언제나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그래선지 아주 사소한 일도 이곳에 오면 항상 즐거워져요.
오늘은 예매도 하지 않았고 늦게 도착해서 그냥 여관방만 잡았습니다.
다행히 내일부터 평일인지라 방값이 3만원이더군요.
(전에 왔을땐 5만원이었는데 말이죠..)

일단 방을 잡고 잠시 피곤한 몸을 쉬면서
담배를 입에물고 케이블TV를 보며 낄낄거렸습니다.
그 뒤 경기전까지 걸어가서 전동성당 주변을 잠시 산책한 뒤
베테랑 칼국수집에 가서 맛있게 칼국수 한 그릇을 비웠답니다.
개인적으로 베테랑 칼국수는 쫄면은 별로 맛이 없는데,
칼국수는 정말 기가 막힙니다. 배가 부른데도 국물이 땡기는 바람에
다마시고 배를 두드리면서 소화를 시키기 위해서 걸었죠.

그리고 버스를 타고 지금은 전북대 앞 한 커피숍에 앉아있습니다.
다행히도 무선 인터넷이 되어서 지금 여러분께 글을 쓰면서 앉아있답니다.
생각해보면 여행이라는 건 별게 아닌 것 같아요.
그저 잠시 내가 머물고 있는 곳을 떠나 낯선곳에서 낯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
그게 바로 여행의 묘미지요.

하지만  저같은 경우엔 너무 현실생활과 벗어난 여행은 처음엔 좋을지 몰라도
나중엔 무료해지더라구요. 그런점에서 이번 여행은 일이라는 현실의 끈을 놓지않고
와서 그런지 기분이 좀 남다르네요.
어쨌든 내일은 아침일찍 연꽃이 핀 덕진공원을 산책하고
5천원짜리 백반을 먹은 뒤 영화를 보고, 틈틈이 일도 할 생각이에요.
아무쪼록 짧은 여행동안 휴식과 깨달음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여행이 되길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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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5 08:55

다양하고 맛있는 딤섬을 즐기고 싶다면 웨스턴 차이나

개인적으로 요즘 가장 좋아하는 만화 중 하나는 팝툰에서 연재하는 차이니즈 봉봉 클럽입니다.
매회마다 다양한 중국음식을 선보이면서 제 입맛을 다시게하는 이 만화에서
얼마전엔 웨스턴 차이나의 딤섬을 예찬하더군요.
거기다 단순한 그림인데도 얼마나 맛있게 보이던지.. 헥헥..
그렇다면!!! 제가 안 가볼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갔습니다. 웨스턴 차이나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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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차이나는 이태원 근처에 있습니다.
주변엔 퍼핀카페등의 맛집도 분포되어 있는데요.
사실 이곳은 유엔빌리지 근처로 흔히 얘기하는 이태원 맛집골목과는
다소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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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똥아에서 나온 지도지만 어쨌든 찾아가기에 쉽게 나와있어 올려드립니다.
전화번호는 02-795-365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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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손이 후들거리더니 결국 이렇게 되었구만요.
손님들이 많아서 사진을 많이 못 찍었습니다.
사실 내부는 그냥 평범한 중국집이에요.
규모는 상당히 크지만 말이죠.
특이한 건 저렇게 딤섬만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오픈 주방을 따로 두어 손님들이 직접 구경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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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가격은 4천원~6천원까지 다양합니다만. 좀 비싸군요... ㅠ.ㅠ
일단 새우완자튀김, 소롱포등을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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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로 나온 새우완자튀김입니다.
잘게 다진 새우로 완자를 만든 뒤
가늘게 채 썬 국수를 겉에 입힌 뒤 튀겨냈습니다.
갓 만들어서 입안이 좀 뜨겁습니다만.
고소한 국수과자(?)맛과 새우의 탱탱한 살이 어우러져 느무느무 맛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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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배문 상태입니다. 사지만 봐도 탱탱한 새우살이 느껴지지 않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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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새우마니아 jules가 선택한 건 역시 새우가 가득한 딤섬.
찹쌀(?)로 만든 투명한 만두피로 비쳐나오는 알흠다운 핑크빛 새우를 보세요! 캬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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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도 어찌나 탄력있는지 한입 물면 입안에서 팅팅거리며 반항을 합니다.
안에는 큼지막한 새우가 가득!!! 아아, 좋은겁니다. 하아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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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으로 주문한 딤섬의 꽃 소롱포!
아래가 저렇게 축늘어진건 안에 포즈라는 육수때문입니다.
살짝 들어올리자 찰랑찰랑 거리더군요.
한입에 쏙 넣고 입안 가득히 차오르는 육즙을 즐겼답니다. ㅠ.ㅠ)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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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주문한 돼지고기를 튀긴 딤섬.
매운맛을 가미한 돼지고기를 돌돌말아 기름에 튀겨내었는데 꺅! 맛있어요우!!

한마디로 제대로 딤섬을 만드는 집입니다.
특히 가족들이 즐길 수 있을만큼 공간도 넓고 좋아요.
특히 런치타임엔 2만5천원정도에 다양한 딤섬과
중국요리를 즐기실 수 있으니 꼭 한번 가보세요.
다만 단품으로 먹기엔 가격 부담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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